현재 이전 중인 게시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네모를 창립하여 리더를 맡고 있는 앱솔러입니다.
저는 2012 년부터 지금까지 마인크래프트에 애정을 갖고 플레이해 온 한 명의 유저이며, 동시에 다수의 서버를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는 서버 관리자입니다.

마인크래프트를 비교적 깊게 오랜 시간 몰두하여 즐기다 보니, 주변에서 이따금씩 "너는 한 게임만 하는 것이 질리지도 않냐", "애들이 하는 게임이 재밌냐"는 말을 곧잘 듣곤 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할 수록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애정과, 그 잠재력에 대해 저는 더 많은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왜 마인크래프트인가

마인크래프트는 다소 중의적인 표현으로 건설적(Constructive)인 게임입니다.

마인크래프트에는 형식적인 엔딩이 있으나 스토리와 목표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탐구하는 것에 재미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는 창의성에 기반하고, 그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높은 자유도이며, 모든 것이 블록인 비교적 간단한 요소로 구성된 세계에서 비롯됩니다.

저는 해당 특성이 일종의 디지털 캔버스로서, 게임 이상의 영역에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인크래프트는 매우 활발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출시된 지 12 년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맵과 모드 등의 관련 콘텐츠가 끊임없이 제작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게임 업데이트 덕분에 특정 공간을 구성하는 데 있어 상호작용과 시각적인 측면에서 구현 범위가 넓어지게 되었고, 각종 프로젝트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평가받고 채택되는 주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덴마크 정부는 2014 년, 지리적 정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자국 영토를 마인크래프트에 1:1 비율로 구현한 적이 있으며, 국경없는기자회는 가상 도서관인 '검열 없는 도서관'을 제작하였고, 한국에서도 인천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홍보 정책과 공모전에 활용한 바 있습니다.

방향성

마인크래프트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독창적이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커뮤니티에 이바지하며,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서버를 구축하고자 네모라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과정에서 마인크래프트의 EULA와 Usage Guidelines를 준수하는 것은 당연하며,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네모의 신념입니다.

향후 목표는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유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서버를 개발하고, 마인크래프트 관련 정보와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Crafters'를 공개하는 것에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